무한도전 파업, 영화 공범자들에 답이있다?

 

MBC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며 MBC의 대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파업이 7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한도전'은 2006년 첫방송 이후에 단순한 예능프로그램이 아닌 전 국민에게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했는데요. '무한도전'의 PD인 김태호PD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파업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MBC가 총파업을 하게 된 이유를 영화 '공범자들'을 보면 알 수 있다며 더 좋은 방송으로 찾아 뵙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영화 '공범자들'은 과거 MBC PD였던 최승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지난 10년간의 방송국 파업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이 영화에서 김태호PD는 방송3사의 파업을 응원하며 '흰고래수염'을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무한도전은 과거 한 차례 더 파업을 한적 있었죠. 2012년 김재철 전 사장의 퇴진을 외치며 파업에 앞장선 바 있습니다.


공영방송에서 벌어질  수 없는 억압과 탄압, 그리고 지시 등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었는데요. 심지어 국가정보기관이 동원 돼 언론을 장악한 것은 모두가 경악 할 수 밖에 없었죠.

 

이러한 통제는 무한도전 역시 예외는 될 수 없었습니다.

 

 

 

'창조경제'라는 박근혜정부의 핵심공약을 홍보하라는 압박을 거절한 김태호 PD는 간부에게 따로 불려가 요구를 받는 등 뉴스를 비롯한 예능에서도 이러한 간섭과 통제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쌓이고 쌓여 불만들은 폭발했고 정권 교체와 동시에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외치며 파업이 진행중입니다.

 

 

현재 무한도전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중이지만 시청자들은 파업을 지지하고 있는데요. 이 파업의 중요성을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루 빨리 파업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이루는 목적을 달성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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